용인 푸씨로 사랑을 한몸에 받은 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많은 팬들이 판다 푸바오의 중국 생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올라온 판다 푸바오 외할머니 신니얼의 충격적인 근황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올라왔길래 많은 팬들이 판다 푸바오의 중국행을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일까.
판다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은 2007년생으로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의 이부 남동생을 야생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같이 야생 훈련을 하다가 지난 2016년 장폐색으로 사망한 바 있는데요.
외할머니 신니얼의 나이를 사람 나이로 환산했을 때 약 25살에서 26살에 사망한 격것으로 일찍 죽은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후 푸바오의 외할머니 신니얼은 청두에 위치해 있는 '생명의 신비' 박물관에 박제돼 전시되어 있다는 것.
무엇보다 외할머니 판다 신니얼이 외형 뿐만 아니라 근육 표번, 뼈 표본, 내장 표본까지 총 4가지로 나뉘어 전시돼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판다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 또한 과거 중국에서 지낼 당시 사육사로부터 학대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어서 걱정을 더하고 있는데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죽어서까지 구경거리가 된 것이 씁쓸", "푸바오의 미래가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어" 등의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일각에서는 교육용으로 무슨 문제가 이쌴면서 동물이 표본으로 만들어지는 건 빈번한 일이라며 반박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편 판다 푸바오는 특별 건강관리와 이송 케이지 적응 훈련을 거치 다음달인 4월 3일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참고로 중국이 해외 각국에 보낸 판다의 경우에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서 만 4살이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