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주인이 자기 버린 줄 모르고 배 보이며 자던 아기 강아지의 '황당한 아침'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1월 09일

애니멀플래닛잠이 너무 많아 버려진 줄도 몰랐던 아기 강아지의 행복한 새 출 / kknews


너무 피곤해서 옆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모를 만큼 깊이 잠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여기 잠이 너무 많아서 자신이 버려진 줄도 몰랐던 아기 강아지가 있습니다.


꿀잠 덕분에 이 작은 아기 강아지는 마음씨 착한 새 주인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행인은 외출하려 집을 나섰다가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어떤 남성이 작은 종이상자 하나를 쓰레기장 옆에 놓고 아주 재빨리 도망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잠이 너무 많아 버려진 줄도 몰랐던 아기 강아지의 행복한 새 출 / kknews


행인은 분명히 좋지 않은 일이라고 직감했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상자 쪽으로 다가갔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상자 안을 들여다본 순간 행인은 너무나 어이가 없으면서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상자 속에는 아기 강아지 한마리가 배를 위로 한 채 세상 모르고 깊이 잠들어 있었는데요.


주인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치는 순간에도 이 작은 아기 강아지는 여전히 다리를 발버둥 치며 단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밤에 무슨 일을 했길래 이렇게 골아떨어졌는지 궁금할 지경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잠이 너무 많아 버려진 줄도 몰랐던 아기 강아지의 행복한 새 출 / kknews


아기 강아지가 잠든 사이 유기견이 되어버린 모습을 보니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아기 강아지는 마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꿈'을 꾸는 것처럼 편안해 보였습니다.


행인은 혹시나 아기 강아지가 깨어나 자신이 길거리에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을까봐 걱정이 되었는데요.


아기 강아지가 깨기 전에 행인은 조용히 상자 채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작은 아기 강아지는 아직도 버려진 줄 모르고 계속 잠들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애니멀플래닛잠이 너무 많아 버려진 줄도 몰랐던 아기 강아지의 행복한 새 출 / kknews


집으로 돌아온 후 다른 일을 마무리하고 있었는데 문 닫는 소리가 컸는지 아기 강아지가 그제야 잠에서 깼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강아지는 달라진 주변 모습에 멍한 표정을 지으며 깜짝 놀란 것 같았는데요. 행인은 아기 강아지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심시켜주었죠.


잠시후 아기 강아지는 두려움 대신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공간을 탐험하기 시작했는데요. 오랫동안 겁먹을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아주 활발하고 재미있는 아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잠이 너무 많아 버려진 줄도 몰랐던 아기 강아지의 행복한 새 출 / kknews


행인은 아기 강아지를 상자에서 꺼내주었고 아기 강아지는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정말 여유롭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더니 또 얼마 되지 않아 시원한 소파 한 구석을 찾아 다시 잠든 아기 강아지. 이렇게 잠이 많은 강아지라니 처음에는 혹시 아픈 것이 아닌가 걱정되어 인터넷을 찾아보았죠.


'아기 강아지들은 원래 잠이 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보를 보고 안심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잠이 너무 많아 버려진 줄도 몰랐던 아기 강아지의 행복한 새 출 / kknews


이렇게 사랑스럽고 순한 아기 강아지를 어떻게 버릴 수 있었는지 행인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만약 행인라면 절대 이 아이를 길거리로 내몰지 못했을 겁니다. 이제 이 작은 강아지는 새 집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는데요.


부디 새 가족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서 마음껏 먹고 마음껏 자며 사랑받는 강아지로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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