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밭에 간 할머니가 돌아오시자마자
대문 앞에서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문 아래로 코 다섯 개가 동시에 슥슥슥!
마치 “할머니 오셨다!!” 하는 합창처럼,
작은 코들이 들썩이며 바람을 맡고 있었어요.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문을 열자마자 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안에는 꼬물꼬물한 강아지 부대가 대기 중이었거든요.
모두 할머니가 오시기만을 기다리며 줄 맞춰 코를 내밀고 있었던 거예요.
“밭일 힘드셨죠? 어서 들어오세요~”
말은 못 해도 그 눈빛과 꼬리들이 다 말해주네요.
그날, 마당에는 ‘코 5개 환영식’이 열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