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품에 안고 오열한 어미개의 찢어지는 마음 / Zom News
엄마의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는 사실은 변치 않은 진리입니다. 엄마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엄마 마음도 똑같이 뜨겁습니다.
여기 눈앞에서 사랑하는 아기를 잃고 뺑소니 차량을 필사적으로 쫓았지만 끝내 붙잡지 못한 어미개의 가장 슬프고 처절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 어미개의 아픈 마음을 그 무엇으로 달래줄 수 있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이야기의 무대는 베트남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습니다.
새끼 품에 안고 오열한 어미개의 찢어지는 마음 / Zom News
한 어미개가 자신의 작고 소중한 새끼와 함께 있었죠. 그런데 그 평화로운 순간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죠.
도로 위를 달려오던 커다란 트럭 한 대가 그만 어미개의 새끼를 치고 멈추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나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새끼는 도로 위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어미개는 그 충격과 슬픔에 눈앞이 캄캄했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었는데요.
새끼 품에 안고 오열한 어미개의 찢어지는 마음 / Zom News
어미개는 마치 "내 새끼를 다치게 한 나쁜 사람을 그냥 둘 수 없어!"라고 외치는 것처럼 온 힘을 다해 달아나는 트럭의 뒤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처절한 울음소리를 내며 트록을 쫓던 어미개는 "돌아와! 내 아기 살려내!"라고 말하는 듯 필사적이었는데요.
다만 멈추지 않고 달리는 트럭을 작은 몸으로 따라잡기란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어미개는 뺑소니범을 잡지 못하고 힘없이 다시 새끼 곁으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새끼 품에 안고 오열한 어미개의 찢어지는 마음 / Zom News
새끼 곁으로 돌아온 어미개는 절망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도로 위에 쓰러진 새끼를 정신없이 핥고 또 핥았는데요.
혹시라도 따뜻한 혀의 감촉에 새끼가 눈을 뜨고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소망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어미개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안타깝게도 새끼는 이미 차가운 몸이 되어 있었습니다.
새끼 품에 안고 오열한 어미개의 찢어지는 마음 / Zom News
결국 어미개는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지자 새끼를 도로 한쪽 구석의 안전한 곳으로 옮겼는데요.
그리고는 죽은 새끼를 품에 꼭 끌어안고 움직이지 않았어요. 마치 "너를 이렇게 혼자 보낼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처럼 찢어질 듯 아픈 마음을 품에 안은 채 조용히 새끼를 지켰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미개의 모성애는 사람의 그것만큼이나 강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사연이었는데요.
새끼 품에 안고 오열한 어미개의 찢어지는 마음 / Zom News
운전을 하는 우리 모두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사연이기도 합니다.
길 위의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히 여겨 잠깐 멈추는 책임감 있는 행동이 이 세상의 슬픈 비극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
우리는 이 어미개의 억울하고 아픈 마음을 잊지 말고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