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개장수가 자리 비운 사이 친구 구하기위해 철창 물어 뜯는 강아지

BY 하명진 기자
2025년 10월 21일

애니멀플래닛搜狐网


개장수의 손에 붙잡혀 움직일 수조차 없는 친구를 구출하기 위해 쇠창살을 필사적으로 물어뜯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주는 이 강아지의 행동은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개 시장에서 포착된 이 가슴 아픈 장면은 한 누리꾼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누리꾼은 개장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골든 리트리버가 저먼 셰퍼드가 갇힌 철창을 이빨로 힘껏 물어뜯으며 구출을 시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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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훈련받은 영웅처럼 보였지만, 그 절박함은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좁고 비위생적인 철창 안에 갇힌 저먼 셰퍼드는 친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우 불안하고 슬픈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주변을 끊임없이 살피며 친구를 풀어주기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단단한 쇠창살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음을 깨달은 듯, 골든 리트리버는 그때 마침 현장을 지켜보던 누리꾼을 애타게 바라보며 마치 도움을 간청하는 듯한 애절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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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해당 누리꾼은 이들을 직접 구출할 여건이나 능력이 되지 못하여, 미안함과 무력감 속에 그저 그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 절박한 눈빛은 오랫동안 누리꾼의 마음에 남아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사진 속 두 강아지의 행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알려진 바가 없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습니다. 


누리꾼은 "제가 직접 도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라며, "부디 이 강아지들이 좋은 분들을 만나 안전하게 구출되었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친구를 향한 지극한 사랑을 보여준 골든 리트리버와 철창 속 저먼 셰퍼드가 부디 무사하기를 모두가 염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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