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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로카르노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수상 소감 속 아들 언급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기"

BY 장영훈 기자
2026년 08월 16일

애니멀플래닛로카르노 영화제


배우 김민희가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막을 내린 영화제 폐막식에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 '눈 둘 데가 없네'로 이탈리아 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함께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호명됐는데요.


2024년 영화 '수유천'으로 같은 상을 받은 지 2년 만의 재수상입니다. 단상에 오른 김민희는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이들과 지난해 태어난 아들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목이 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아이를 돌봐주고 있는 지인과 제주도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김민희는 "앞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덧붙였죠.


애니멀플래닛로카르노 영화제


이번 영화제에서 '눈 둘 데가 없네'는 최우수연기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은 주인공이 제주도에 정착한 어머니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번 수상은 김민희가 지난해 4월 출산한 이후 첫 복귀작으로 거둔 성과입니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희는 육아와 촬영을 병행하며 작품에 임했던 상황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2017년 연인 사이임을 밝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출산 이후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했습니다. 영화 '눈 둘 데가 없네'는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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