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안과 싸우고 서러워서 주인에게 안겨 달래달라고 하는 대형견 / reddit
혹시 집에서 덩치가 정말 큰 강아지나 작고 성깔 있는 강아지 키워보신 적 있으신가요? 보통 커다란 대형견이 작고 동글동글한 소형견을 지켜줄 것 같지만 현실은 전혀 다를 때가 훨씬 많더라고요.
얼마 전 SNS에서 커다란 대형견과 아주 조그만 포메라니안의 세기말 대결 사진이 올라와 사람들의 엄청난 관심을 모았어요. 사진 속에는 엄청나게 큰 대형견과 작고 하얀 포메라니안이 한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두 녀석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티격태격 말싸움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덩치가 몇 배나 큰 대형견이 이기거나 그냥 허허 웃으며 넘어갈 줄 알았어요.
포메라니안과 싸우고 서러워서 주인에게 안겨 달래달라고 하는 대형견 / reddit
그런데 상상도 못 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조그만 포메라니안이 무서운 기세로 앙칼지게 왈왈 짖어대자 산만한 덩치의 대형견이 당황하더니 기세가 폭삭 꺾여버린 거예요.
결국 말싸움에서 완패한 대형견은 서러움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낑낑거리며 울먹이는 소리를 내더니 곧장 주인한테 달려가 품에 찰싹 앵기기 시작한 것이죠.
주인이 토닥토닥 안아주고 다정하게 달래준 후에야 겨우 눈물을 그치고 마음을 가라앉혔다고 해요. 자기 몸집의 십분의 일도 안 되는 작은 친구에게 당하고 마음이 제대로 상해버린 모습이 참 귀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합니다.
포메라니안과 싸우고 서러워서 주인에게 안겨 달래달라고 하는 대형견 / reddit
사실 저희 집 주변에서도 보면 덩치가 산만한 대형견들이 의외로 겁이 정말 많더라고요. 지나가는 작은 참새만 보고도 흠칫 놀라서 주인 뒤로 숨는 모습을 보면 겉모습만 엄청 큰 아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들 말로도 덩치가 큰 반려견일수록 오히려 내면은 아주 순하고 마음이 약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반대로 몸집이 작은 친구들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 때문에 기세나 에너지가 훨씬 강하게 분출되곤 한답니다.
몸집은 테디베어처럼 거대하지만 속마음은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여린 우리 대형견의 반전 매력, 정말 사랑스럽지 않나요? 여러분이 키우시는 반려동물도 덩치에 맞지 않게 겁이 많거나 엉뚱하게 삐진 적이 있는지 댓글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