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주인이 외출하자 '분리불안' 느껴 힘들어 하는 강아지 본 고양이의 놀라운 행동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7월 02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inger_cat_and_vizslas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독립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함께 사는 동료를 향한 깊은 유대감과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전 세계 반려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집사가 집을 비운 사이 극심한 분리불안을 겪는 강아지를 따뜻하게 위로해 준 어느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두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한 보호자는 SNS를 통해 집을 비웠을 때 홈 CCTV에 촬영된 반려견과 반려묘의 놀라운 일상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분리불안 증상을 앓고 있는 강아지 '줄(Joule)'과 그의 단짝 고양이 '케빈(Kelvin)'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inger_cat_and_vizslas


평소 강아지 줄은 주인이 외출을 하고 혼자 남겨지면 소파 위를 서성이며 안절부절못하고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줄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고양이 케빈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케빈은 소파 위에서 괴로워하는 줄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그러고는 불안에 떨고 있는 강아지의 몸에 자신의 머리를 다정하게 비비며 안심시키더니, 이내 강아지의 품속으로 파고들어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마치 "걱정하지 마, 내가 곁에 있으니 괜찮아"라고 다독이며 위로를 건네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inger_cat_and_vizslas


고양이 케빈의 따뜻한 체온과 진심 어린 달램 덕분이었을까요? 신기하게도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이던 강아지 줄은 점차 호흡을 가다듬으며 눈에 띄게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시키거나 훈련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다가가 마음을 치료해 준 고양이의 영리하고 기특한 대처였습니다.


외출 중 홈 캠을 통해 이 감동적인 순간을 목격한 보호자는 고양이 케빈의 사려 깊은 행동에 눈시울을 붉히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종을 뛰어넘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해 주는 두 반려동물의 특별한 우정은, 반려동물 역시 깊은 공감 능력과 이타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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