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엄마가 형광등 불빛에 댕댕이 눈부시다며 이렇게 해주셨어요"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7월 01일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는 반려견들과의 일상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즐거움과 따뜻함을 선사합니다. 


최근 온라인 커니뮤티를 중심으로 "귀가할 때 강아지 이름을 절대 부르지 말라"는 어머니의 다급한 메시지를 받은 한 누리꾼의 유쾌한 사연이 많은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어머니는 집에 들어올 때 반려견인 '초코'를 깨우지 말라며 신신당부를 하셨습니다.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어 전송된 사진을 확인한 자녀는 그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거실 형광등 불빛이 너무 밝아 강아지가 숙면을 취하지 못할까 봐 염려하셨던 어머니가, 초코의 커다란 귀를 조심스레 접어 눈 위를 포근하게 덮어주신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정작 주인공인 초코는 어머니의 눈부심 방지 가림막 덕분인지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깊은 잠에 빠져들어 치명적인 귀여움을 발산했습니다. 


평소에는 사고를 친다며 짐짓 엄하게 구박하시다가도, 정작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누구보다 깊은 정을 듬뿍 쏟아붓는 어머니의 츤데레 같은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이 따뜻한 배려 덕분에 당사자는 그날 저녁 유난히 발걸음을 죽이며 조용히 현관문을 열고 귀가해야 했습니다. 


이름을 부르며 반기는 격렬한 인사 대신, 거실 한편에서 들려오는 반려견의 평화로운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온 가족이 행복한 저녁을 맞이했다는 후문입니다. 


말 한마디보다 깊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동물과 인간의 교감은 이처럼 사소한 일상 속에서 가장 빛을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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