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먹을 것 던져줬더니 사람처럼 허리 쭉 펴고 직립 보행하는 고릴라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6월 24일

애니멀플래닛 instagram_@leguidecongo


동물원에 있는 고릴라나 야생의 영장류를 볼 때 가끔은 "속에 사람이 들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유쾌한 의심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여기 그런 황당한 상상을 완벽하게 현실로 재현하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역대급 고릴라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콩고 지역의 전문 야생 가이드가 운영하는 한 SNS 플랫폼에는 주위 시선을 단숨에 압도하는 거대한 체구의 수컷 고릴라 한 마리가 담긴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화면 속 이 녀석의 행동은 영락없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사건 당일, 현장을 지나던 이들은 숲길을 지나가던 고릴라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먹을거리를 던져주었습니다. 갑자기 무언가 날아오자 가던 걸음을 멈춘 고릴라는 도대체 누가 자신에게 선물을 보냈는지 확인하려는 듯 멈춰 섰습니다.


애니멀플래닛 instagram_@leguidecongo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고릴라가 갑자기 네 발 걷기를 멈추더니, 마치 사람처럼 허리를 꼿꼿하게 쭉 펴고 두 발로 벌떡 일어선 것입니다. 


단순히 일어선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 똑같은 걸음걸이로 직립 보행을 시작하는 고릴라의 모습은, 흡사 킹콩 영화의 한 장면이나 핼러윈 축제 때 고릴라 인형 탈을 쓴 사람이 장난을 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교하고 기이했습니다.


더욱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두 발로 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녀석의 압도적인 피지컬이었습니다. 매일 같이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친 보디빌더처럼 딱 벌어진 어깨와 터질 듯한 가슴 근육, 그리고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선명하게 갈라진 초콜릿 복근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애니멀플래닛 instagram_@leguidecongo


두 발로 서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여유롭게 사람들을 응시하는 녀석의 표정은 마치 "방금 이거 나한테 던진 사람 누구야? 당당하게 나와봐"라고 무언의 압박을 넣는 형님 같은 포스를 풍기기도 했습니다. 


남다른 카리스마와 인간 초월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고릴라의 위엄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감탄과 동시에 숨을 죽여야 했습니다.


이 비현실적인 직립 보행 현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퍼 어디 있나 찾아봐라, 백프로 사람이다", "헬스장에서 한 가닥 하신 고릴라 형님인 듯", "마주치면 무조건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해야 할 비주얼", "고릴라 탈 쓴 알바생치고는 근육이 너무 진짜 같다" 등 신기함과 경외심이 섞인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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