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도대체 배 속에 이게 뭐야?" 허스키가 병원 실려간 황당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6월 21일

애니멀플래닛 tiktok_@mihawkzokzak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호기심에 주변 물건을 무분별하게 삼켜 가슴이 철렁해지는 순간을 마주하곤 합니다. 


최근 태국에서는 한 시베리안 허스키가 상상을 초월하는 이물질을 삼켜 응급실로 이송된 황당하고도 아찔한 사건이 발생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평소에도 남다른 호기심으로 과거 불상 펜던트까지 삼킨 전적이 있는 9살 허스키 '모'입니다. 사건은 보호자의 지인이 잠시 맡겨두었던 육지거북 두 마리가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같은 시간, 허스키의 복부가 유독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것을 발견한 보호자는 불길한 예감에 급히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촬영한 엑스레이(X-ray) 사진에는 수의사마저 경악하게 만든 선명한 거북이 등껍질 두 개의 형상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 tiktok_@mihawkzokz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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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거북이를 장난감으로 착각해 통째로 삼켜버린 허스키는 심각한 장염과 복부 팽만 증세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노령견에 속하는 9세의 나이 탓에 전신마취를 동반한 개복 수술은 리스크가 너무 컸습니다. 


이에 의료진은 수술 대신 장 운동을 촉진하는 소화제와 배설 유도 약물을 처방하며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신중한 치료법을 선택했고, 다행히 견공이 잘 버텨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수의학 전문가들은 시베리안 허스키처럼 활동량이 많은 대형견들은 지루함을 느끼거나 새로운 대상을 마주했을 때 씹고 삼키는 이식증 행동을 보이기 쉽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려견이 삼킬 수 있는 크기의 작은 물건이나 살아있는 소형 반려동물은 반드시 격리된 안전한 공간에 격리해야 합니다. 아울러 반려견의 배가 비정상적으로 부풀거나 구토,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 없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애니멀플래닛 tiktok_@mihawkzokz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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