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현 시모츠마시의 스도 토요지 시장 / 시모츠마시 공식 페이지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취임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TBS 등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시모츠마시를 이끌던 스도 도요지 시장(67)이 최근 야치요정 인근의 한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스도 시장이 귀가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수색에 나선 경관들이 현장에서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발견 당시의 정황과 현장 상태를 토대로 타살 등 범죄와 연루되었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인이 된 스도 시장은 지난 3월 열린 시모츠마시장 선거에서 대이변을 연출하며 정계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당시 정치 신인이었던 그는 재선을 노리던 강력한 현직 시장 기쿠치 히로시 후보와 맞붙어 단 262표 차이라는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당시 투표율 52.0%를 기록할 만큼 지역 민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던 선거에서 승리한 후 지난 4월 정식 부임했으나, 시정을 펼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들려온 비보에 일본 정계와 지역 주민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시모츠마시청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명했으며, 차기 시장 선거를 통해 새로운 수장이 선출되기 전까지는 부시장이 대행을 맡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