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회장과의 결혼과 이혼 후 '선덕여왕'으로 연기 대상 거머쥔 고현정의 불꽃 같은 인생 드라마
배우 고현정의 불꽃 같은 인생 드라마 / 온라인 커뮤니티
다들 눈이 멀 만큼 뜨거운 사랑에 전부를 걸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연예계 역사상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랑을 선택했던 톱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고현정의 이야기인데요. 최고 인기를 누리던 시절 삼성가 3세와 사랑에 홀랑 빠져 결혼하고 두 아이까지 낳았지만 결국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그녀입니다.
하지만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해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선 고현정의 영화 같은 인생 스토리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 사랑에 모든 걸 걸었던 재벌가와의 결혼

배우 고현정의 불꽃 같은 인생 드라마 /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한 토크쇼에 출연했던 고현정은 당시의 불꽃 같았던 연애 시절을 덤덤하게 털어놓았습니다. 22살의 너무 어렸던 나이에 삼성가 3세인 정용진 회장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는데 밤을 새워도 힘들지 않을 만큼 연애가 정말 재미있었다고 회상했죠.
세상이 뜻하는 대로 다 되는 것 같았고 상대가 재벌이라는 생각보다는 그저 사람 자체가 너무 좋아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결국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최고 주가를 올리던 1995년,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 은적을 선언하게 되는데요. 당시 그녀의 나이는 24살이었죠.
그렇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림과 내조에만 전념하며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잠시 잊히는 듯 했습니다.
◆ 이혼이라는 아픔과 가슴 묻어둔 자녀 이야기
배우 고현정의 불꽃 같은 인생 드라마 /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영원할 것 같았던 이들의 동행은 결혼 8년 만인 2003년에 결국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두 아이를 남겨둔 채 가정을 떠나야 했던 고현정은 훗날 방송에서 당시의 가슴 아픈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는데요.
고현정은 무엇보다 같이 살지 못해 아이들과 친하지 않다는 감정을 느꼈을 때 그 슬픔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만큼 컸다고 해요.
"엄마라면 자식에게 그저 편안한 존재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속상했다"며 고현정은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고현정은 다만 "자식들에게 조금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엄마가 다른 곳에서 산뜻하고 열심히 잘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다"고 전했습니다.
◆ 눈물겨운 홀로서기, 연기력 하나로 왕좌를 되찾다

배우 고현정의 불꽃 같은 인생 드라마 / MBC '선덕여왕', MBC 연기대상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이혼이라는 절망 속에서 고현정이 선택한 정면 돌파는 바로 연기였습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애도 낳고 이혼까지 겪은 상황이라 처음엔 다시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너무나도 두려웠다고 해요.
하지만 연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생각으로 독하게 마음을 먹고 다시 배우의 길로 돌아왔습니다.
MBC 드라마 '봄날'로 화려하게 복귀한 그녀는 이후 '선덕여왕'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미실 역을 맡아 그해 연기대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진짜 실력 하나로 대중들의 편견을 완전히 깨부순 순간이었죠. 최근에는 '마스크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명연기를 보여주며 여전한 여왕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비록 인생의 큰 굴곡을 겪었고 최근 큰 복부 수술로 건강 위기까지 찾아왔지만 그녀는 여전히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인생의 큰 고비 앞에서 좌절하고 계시진 않나요? 절망을 딛고 일어나 멋지게 자신을 증명해 낸 고현정의 삶을 보며 오늘 하루 위로와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고현정의 불꽃 같은 인생 드라마 / instagra_@atti.pres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