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목사님 말씀이 너무 길어요..." 교회 예배 도중 졸음과 사투 벌이다 떡실신한 강아지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6월 19일

애니멀플래닛Shuya Huan


가족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며 언제나 곁을 지키는 반려견의 순수한 모습은 일상 속에서 뜻밖의 유쾌한 웃음을 선물하곤 합니다. 


주말을 맞아 독실한 할머니 집사를 따라 교회 예배당에 동행했다가, 밀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인간처럼 꾸벅꾸벅 조는 말티즈 강아지의 앙증맞은 일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해외의 한 소셜미디어(SNS) 이용자 황슈야(Shuya Huan)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할머니를 따라서 진심으로 기도하는 날! 아멘"이라는 재치 있는 짧은 문구와 함께 현장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사진을 업로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예배당 의자에 앉아 계신 할머니의 따뜻한 품에 안긴 채,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개를 까딱거리는 흰둥이 말티즈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huya Huan


이날 할머니의 손을 잡고 경건하게 교회에 입성한 말티즈 강아지는 목사님의 온화한 설교 말씀이 시작되자 이내 눈풀린 표정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아껴주는 할머니의 다정하고 포근한 품에 안겨 있다 보니, 몸이 스르륵 나른해지며 안정감을 느낀 탓이 컸던 모양입니다.


곁에 계신 할머니 집사는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목사님의 설교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지만, 그 품에 안긴 작은 댕댕이는 두 눈을 꿈뻑꿈뻑하며 다가오는 잠마왕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습니다. 녀석은 어떻게든 조는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한참 동안 버티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들려오는 잔잔한 설교 소리가 마치 달콤한 자장가처럼 들렸는지, 결국 녀석은 저항을 포기하고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깊은 수면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털 뭉치처럼 뭉쳐 할머니 무릎 위에서 무방비하게 떡실신해 버린 반려견의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랜선 이모 삼촌들의 심장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huya Huan


해당 조는 강아지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어릴 때 예배당 가면 딱 저 모습이었다", "졸음과 싸우는 모습이 너무나 인간적이고 사랑스럽다", "조용히 매너를 지키며 자는 모습이 기특하다", "이게 바로 말티즈만의 치명적인 매력"이라며 유쾌하고 다정한 반응을 아낌없이 보냈습니다.


할머니 집사의 든든한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종교 생활까지 함께하는 이 충성스럽고 깜찍한 말티즈 강아지가 앞으로도 오랜 시간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동행하기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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