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김포공항 출국 장면. SNS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이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신분 확인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국공항공사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향후 공식 홈페이지 등 다각적인 채널을 활용하여 탑승객들의 신원 확인 절차에 대한 안내를 더욱 철저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된 장원영의 김포공항 출국 심사 관련 민원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말, 장원영이 중국 상하이 일정을 위해 김포공항을 이용할 당시 보안 검색대에서 마스크를 완전히 벗지 않고 살짝만 내린 채 지나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일반 승객과 달리 느슨한 기준을 적용받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며 형평성 논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김포공항 보안 당국에는 정확한 신원 확인 기준을 명시하고 안내를 구체화하라는 취지의 민원이 정식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사 측은 현재 김포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 모두 '항공보안표준절차서'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동일한 수준의 철저한 신분 확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출국 심사 시 모자나 마스크, 선글라스 등 얼굴을 식별하기 어려운 소지품은 제거하도록 구두로 먼저 안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의 대조가 까다롭다고 판단될 경우에 한해 완전히 벗어달라는 추가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설명했습니다.
실제 현행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공항 운영자는 탑승권과 신분증을 철저히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육안 식별이 모호할 때는 질문 등을 통해 재확인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나 모자 착용과 관련된 세부 지침이 구체적으로 법안에 담겨있지 않아 이번 기회에 안내 체계를 더욱 보완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