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서 못 가~"...잠시 한 눈 판 사이 댕댕이가 한 충격적인 행동

BY 하명진 기자
2025년 07월 21일

애니멀플래닛유튜브 '애니멀플래닛'


밤새 쏟아진 폭우로, 평화롭던 산속의 작은 개울은 무서운 소리를 내며 거친 흙탕물로 변해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풍경에, 주인은 반려견을 데리고 잠시 멈춰 섰습니다.


"여긴 위험해서 안 되겠다. 돌아가자."


주인이 잠시 다른 곳을 살피며 돌아갈 길을 찾던 바로 그 순간, 사건은 터지고 말았습니다. 호기심 많던 강아지가 성큼성큼 거센 물살 속으로 걸어 들어간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유튜브 '애니멀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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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이리 와!"


주인의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강아지는 물살의 무서움을 모르는 듯, 잠시 주인을 돌아보더니 이내 건너편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 순간, 작은 몸이 버티기엔 너무나도 거셌던 급류가 녀석을 덮쳤습니다. 강아지는 순식간에 흙탕물 속으로 휩쓸려 떠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절망적인 마음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던 바로 그때. 저 멀리 건너편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바로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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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거센 물살과 사투를 벌인 끝에, 기적처럼 건너편 땅을 밟고 있었습니다. 비록 온몸이 흠뻑 젖고 지쳐 보였지만, 녀석은 늠름하게 서서 주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휴..."

그제야 주인은 무너질 뻔했던 다리에 힘을 주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아찔하고도 기적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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