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날씨 춥자 앞발로 이불 꽉 붙잡고 절대 안 일어나는 중인 댕댕이

BY 장영훈 기자
2026년 01월 19일

애니멀플래닛이불 붙잡고 버티는 강아지 때문에 집사 멘붕 / x_@siawase1717


추운 겨울 아침이나 비가 내리는 날,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가기 싫어 꼼지락거렸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런데 이런 마음은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 귀여운 강아지들도 똑같은 모양입니다.


한 집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전 세계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짧은 다리와 긴 허리가 매력적인 닥스훈트 형제인데요.


주인이 출근하려고 깨워도 앞발로 이불을 꽉 붙잡고 절대 놓아주지 않는 녀석들의 모습이 마치 아침마다 전쟁을 치르는 우리의 모습과 꼭 닮아 있어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이불 붙잡고 버티는 강아지 때문에 집사 멘붕 / x_@siawase1717


일본에 사는 닥스훈트 쿠와 라이라는 평소에도 잠이 많기로 소문난 강아지들입니다. 어느날 아침, 집사는 출근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을 챙기려다 방 안에서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죠.


녀석들이 집사 몰래 침대 위 포근한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 머리만 내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사가 이불을 살짝 들춰보자 닥스훈트들은 잠결에도 "누가 내 이불을 가져가려 해?"라는 듯 앞발로 이불 끝을 꽉 움켜쥐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이불 붙잡고 버티는 강아지 때문에 집사 멘붕 / x_@siawase1717


눈은 반쯤 감긴 채로 누가 봐도 "나 지금 절대 안 일어날 거야"라고 온몸으로 말하고 있었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어이가 없었던 집사는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했는데요.


사진 속 닥스훈트의 앞발은 이불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어 보였습니다.


집사는 사진과 함께 "나는 돈 벌러 갈 테니 너희는 편하게 누워 있어라, 맛있는 간식값 벌어올게"라는 글을 남겨 수많은 반려인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이불 붙잡고 버티는 강아지 때문에 집사 멘붕 / x_@siawase1717


억지로 깨우려 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 녀석들의 고집은 마치 태풍이 부는 날 회사에 가기 싫어 이불 속에서 버티는 직장인의 모습 그 자체였는데요.


사실 닥스훈트는 사냥개 출신이라 고집이 세고 한 번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는 성격이 있습니다. 이번 이불 사수 대작전에서도 녀석들의 남다른 고집이 유감없이 발휘된 셈이죠.


또한 강아지들은 주인의 체취가 남아 있는 포근한 침대 위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로 느낍니다.


애니멀플래닛이불 붙잡고 버티는 강아지 때문에 집사 멘붕 / x_@siawase1717


집사가 집을 비우기 전 조금이라도 더 주인의 향기를 느끼며 잠들고 싶었던 닥스훈트 형제의 사랑스러운 투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집사는 이불과 한 몸이 된 아이들을 억지로 깨우는 대신 따뜻하게 이불을 덮어주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녀석들은 아마 집사가 돌아올 때까지 꿈속에서 맛있는 고기 간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겠죠? 이 귀여운 닥스훈트 형제의 사연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선물하며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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