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피부병 걸린 채 버려진 유기견 육남매, 꼬죄죄 모습 속의 놀라운 '혈통 반전'

BY 장영훈 기자
2026년 01월 20일

애니멀플래닛털 빠진 못난이 유기견들 혈통 분석에 보호소 발칵 / instagram_@bear_the_greatpyr


외딴 숲속 깊은 곳, 털이 하나도 없어 분홍색 속살이 다 드러난 채로 버려진 작은 생명들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나요?


너무나 못생기고 냄새나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유기견 6남매가 정성 어린 보살핌 끝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처음엔 평범한 잡종견인 줄만 알았던 이 아이들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자 전 세계 반려인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요. 숲속의 못난이들이 어떻게 모두의 보물이 되었던 것일까.


애니멀플래닛털 빠진 못난이 유기견들 혈통 분석에 보호소 발칵 / instagram_@bear_the_greatpyr


이 이야기는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어느날 인적이 드문 숲 풀숲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강아지 6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상태는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비참했습니다. 심한 피부병 때문에 털은 몽땅 빠져 있었고 건조해진 분홍색 피부는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져 있었는데요.


어미개의 흔적도 보이지 않아 누군가 몰래 내다 버린 것이 분명했죠. 힘겹게 숨만 쉬고 있던 아이들은 고개조차 들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털 빠진 못난이 유기견들 혈통 분석에 보호소 발칵 / instagram_@bear_the_greatpyr


구조된 아이들은 곧장 동물 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처음 아이들을 본 직원들은 종이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중소형 크기의 평범한 믹스견일 것이라고만 짐작했죠. 아이들의 몸에서는 지독한 냄새가 났고, 목욕을 시킬 때면 직원들이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였습니다.


검사 결과 영양실조는 물론 옴 진드기와 심한 감기까지 앓고 있어 생명이 매우 위태로운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정성이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털 빠진 못난이 유기견들 혈통 분석에 보호소 발칵 / instagram_@bear_the_greatpyr


두 곳의 임시 보호 가정으로 나누어진 강아지들은 매일 약물 목욕을 하고 영양가 높은 밥을 먹으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두 달이 지나자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났죠.


듬성듬성하던 피부에 솜사탕처럼 하얗고 몽글몽글한 털이 빽빽하게 자라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이들의 덩치도 몰라보게 커졌고, 늠름한 자태를 뽐내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외모가 범상치 않았기 때문인데요.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입양을 준비할 무렵 한 입양 가족이 아이들의 정확한 체급을 알기 위해 유전자 혈통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자 모두가 경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털 빠진 못난이 유기견들 혈통 분석에 보호소 발칵 / instagram_@bear_the_greatpyr


믹스견인 줄로만 알았던 이 육남매가 사실은 단 1퍼센트의 섞임도 없는 순종 그레이트 피레니즈, 즉 대백과사전에도 나오는 유명한 대백품종견으로 밝혀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숲속에서 죽어가던 털 빠진 강아지들이 알고 보니 하얀 귀족이라 불리는 귀한 대형견이었던 셈이죠. 이 놀라운 반전 소식이 전해지자 육남매는 순식간에 인기 스타가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들은 모두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겨 넓은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한 견생 2막을 살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털 빠진 못난이 유기견들 혈통 분석에 보호소 발칵 / instagram_@bear_the_greatpyr


사람들에게 버림받아 숲에서 죽을 뻔했던 작은 생명들이, 자신들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봐 준 따뜻한 손길 덕분에 빛나는 보석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겉모습이 초라하다고 해서 그 생명의 무게까지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이번 사연은 우리에게 모든 생명은 사랑 받을 자격이 있으며 정성을 다해 돌보면 반드시 그 보답을 해준다는 소중한 교훈을 줍니다. 지금 여러분의 곁에 있는 반려동물도 어쩌면 세상에 하나 뿐인 귀한 보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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