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가던 주인이 옥상서 떨어진 반려견 보고 한 '충격적인 행동'

BY 하명진 기자
2025년 07월 16일

애니멀플래닛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셰퍼드(왼) 다리를 다친 듯 고통스러워하는 반려견(오)


주인을 따르려다 옥상에서 떨어진 반려견을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한 견주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짧은 영상이 빠르게 확산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은 한적한 골목길에서 시작됩니다. 


오토바이를 탄 주인이 잠시 멈춰 서 있고, 건물 옥상 난간에는 저먼 셰퍼드 한 마리가 아슬아슬하게 서서 주인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셰퍼드


애니멀플래닛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주인을 보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순간


사건은 순식간에 벌어졌습니다. 셰퍼드는 주인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려다 발을 헛디뎠고, 그대로 1층 높이의 건물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진 반려견은 고통스러운 듯 울음소리를 냈고, 이를 들은 주인은 오토바이에 앉은 채로 뒤를 돌아봅니다.


반려견이 추락한 것을 분명히 확인한 듯 보였지만, 그의 다음 행동은 모두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다리를 다친 듯 고통스러워하는 반려견


애니멀플래닛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주인이 떠난 뒤 그를 쫓아가는 모습


그는 떨어진 반려견에게 다가가기는커녕,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그대로 오토바이를 몰아 현장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추락으로 다리를 다친 듯 절뚝이던 셰퍼드는 그런 주인을 향해 필사적으로 달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는데요.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견주를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자신을 따르다 다친 생명을 저렇게 외면할 수 있나", "명백한 동물 학대다", "주인이 아니라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라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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