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잡고 집에 가자"… 한마디에 눈물 쏟은 유기견의 감동적인 사연

BY 하명진 기자
2025년 07월 13일

애니멀플래닛“참았던 눈물, 끝내 흘렀어요.” / 9gag


감정을 억누르던 유기견이 새 가족의 따뜻한 한마디에 눈물을 흘렸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연은 지난 2017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를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당시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활동을 하러 간 한 여성은 유독 자신을 따르며 애정을 표현하는 한 마리의 강아지를 만나게 됩니다.


여성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강아지가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깊은 외로움과 슬픔을 품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지금은 많이 웃어요.” / 9gag


봉사활동 내내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던 강아지와 정이 들어버린 여성은 봉사 마지막 날, 녀석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 집으로 가자.”


그 순간,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아지의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린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버림받았던 기억을 간직한 유기견이, 다시금 따뜻한 손길을 느끼고 감정을 터뜨린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애니멀플래닛“이젠 슬픔도 안녕이에요.” / 9gag 


이후 이 감동적인 사연은 SNS를 통해 퍼졌고, 수많은 누리꾼들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얼마나 기뻤으면…”, “그동안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제 꽃길만 걷길 바랍니다.”


한 마디 따뜻한 말, 그리고 그 말에 담긴 진심이 누군가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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