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집 가출했다 경찰한테 붙잡힌 강아지가 감방(?) 들어가는 줄 알고 지은 표정

BY 장영훈 기자
2024년 12월 30일

애니멀플래닛경찰한테 붙잡힌 강아지의 표정 / Polizei Mittelfranken


집사 몰래 집을 나갔다가 경찰에 붙잡힌 강아지가 있습니다. 대로변을 떠돌아 다니고 있다가 누군가 강아지를 신고해서 경찰에 붙잡힌 것이라고 합니다.


가출했다가 뜻하지 않게 경찰에 의해 붙잡힌 강아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몹시 당황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아니 글쎄, 강아지는 두 눈을 휘둥그래 뜨고서는 동공지진이 일어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표정이 큰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가출한 강아지 구조한 경찰차 모습 / Polizei Mittelfranken


사연은 이렇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 미텔프랑켄 경찰에 따르면 대로변에 떠돌아다니고 있는 강아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죠.


이날 경찰은 대로변에서 강아지를 구조한 뒤 경찰차에 태웠습니다. 그리고는 무사히 구조한 것을 인증하고자 셀카 사진을 찍었습니다.


공개된 사진이 화제를 불러 모은 이유는 단연 강아지의 표정 때문이었는데요. 환하게 웃고 있는 경찰관과 달리 강아지는 근심이라도 되는 듯한 표정을 지은 것.


애니멀플래닛경찰한테 붙잡힌 강아지의 표정 / Polizei Mittelfranken


한발 더 나아가 강아지는 자신의 상황이 몹시 당황스러운 듯 두 눈이 휘둥그래진 것은 물론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자기 자신이 경찰한테 붙잡힌 상황으로 봤을 때 혹시 감방에 들어가는 것은 아닌가 내심 걱정이 됐던 모양인데요.


그렇다면 강아지는 어쩌다가 집에서 가출했을까. 사실 강아지는 이웃집 강아지와 함께 집에서 몰래 빠져 나왔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경찰한테 붙잡힌 강아지의 표정 / Polizei Mittelfranken


때마침 자전거를 타고 길을 지나가던 행인이 유기견으로 의심, 신고를 했었고 경찰이 무사히 구조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무사히 구조된 강아지는 경찰들의 수소문 끝에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행인이 신고하지 않았다면 강아지는 어떻게 되었을까.


특히 두 눈이 휘둥그래진 상태로 사진을 찍은 강아지는 그 당시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할 따름인데요. 다음에는 가출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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