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틈 사이에 들어가서는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집사가 아무리 문을 닫아보아도 그저 문틈에 끼여 있을 뿐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녀석.
아무래도 집사가 요리하는 삼겹살찜 냄새를 맡고서는 자기도 먹고 싶다며 시위 아닌 시위를 벌인 모양입니다.
귀신 같이 삼겹살찜 냄새를 맡더니 자기도 먹고 싶다면서 문틈에 들어가서 좀처럼 나올 생각이 전혀 없는 강아지의 표정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문틈에 들어가서는 나올 생각이 전혀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문틈에 끼여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집사는 밥을 먹기 위해 부엌에서 냄비에 삼겹살을 재워 놓은 다음 보글보글 끓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삼겹살찜 냄새를 강아지가 귀신 같이 맡아 버렸다는 것인데요. 부엌에서 맛있는 냄새가 풀풀 풍기자 강아지가 문틈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것.
혹시나 싶어 집사는 문을 닫아보았지만 강아지는 오히려 그대로 끼여 있을 뿐 나올 생각이 전혀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죠.
급기야 두 눈을 살포기 감으며 자기 한입 줄 때까지 나올 생각이 없다며 집사에게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 강아지인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집사가 자기한테 한입 줄지 안 줄지 모르는데 한입 줄 때까지 이러고 있겠다면서 문틈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 강아지의 고집이 보통 아님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실제 평소에도 고집이 보통 아니라는 녀석. 진정한 고집쟁이가 무엇인지를 똑똑히 집사에게 보여주겠다는 듯이 문틈에 끼여서 눈을 감는 강아지인데요.
어떻게 해서든 자기도 한입 얻어 먹어보겠다면서 꿋꿋하게 고집을 부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인상적일 따름입니다. 역시 먹을 것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귀엽니", "고집이 보통 아니네", "솜털이 끼여 있는 줄 알았음", "진짜 못 말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