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풀숲에서 발견한 강아지 삼형제, 수의사가 '대박'이라고 말한 이유는?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1월 08일

애니멀플래닛털 색깔도 고운 세 강아지의 미스터리! 수의사가 추측한 슬픈 이야기 / kknews


길을 걷다가 뜻밖의 보물을 주워본 적이 있으신가요. 여기 매일 아침 운동하는 평범한 사람이 횡재한 것처럼 놀라운 일을 겪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아침 조깅을 즐기는 한 여성인데요. 그녀는 자신의 SNS에 특별한 이야기를 공유했죠.


여성의 특별한 이야기를 접한 수많은 사람들은 부러움을 드러냈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부러우을 산 것일까.


그것은 바로 낡은 구도심 길가에서 아주 특별한 아기 강아지 삼형제를 발견한 것이었는데요. 동물병원 수의사님은 "정말로 운이 좋으시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털 색깔도 고운 세 강아지의 미스터리! 수의사가 추측한 슬픈 이야기 / kknews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여성은 평소처럼 조깅을 하며 달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데다가 생각에 잠겨 주변을 잘 살피지 못했죠.


하지만 풀 사이에서 들려오는 작고 희미한 '낑낑' 소리가 들렸고 여성의 걸음을 멈추게 했는데요.


'낑낑' 소리를 따라 가보니 오래된 이끼 낀 벽 옆에 아기 강아지 세 마리가 서로 몸을 붙인 채 웅크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가까이서 본 강아지들은 놀랍게도 온몸이 순백색인 아주 예쁜 아이들이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보였죠.


애니멀플래닛털 색깔도 고운 세 강아지의 미스터리! 수의사가 추측한 슬픈 이야기 / kknews


하지만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길가에 방치되어 있었던 탓인지 매우 지쳐 보였고 금방이라도 숨을 거둘 것 같았습니다.


이대로 두면 이 작은 생명들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성은 급히 주변에서 종이상자를 찾아 아이들을 조심스럽게 담았는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여성은 운 좋게도 문을 연 동물병원이 보였습니다.


여성은 혹시 강아지들에게 건강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돼 상자를 들고 병원으로 들어갔죠.


애니멀플래닛털 색깔도 고운 세 강아지의 미스터리! 수의사가 추측한 슬픈 이야기 / kknews


수의사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꼼꼼히 진찰해 보시더니 "몸이 좀 허약하긴 하지만 세 마리 모두 아주 건강합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성이 강아지들을 발견한 이야기를 들려드리자 수의사 선생님은 눈이 휘둥그레지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을 들은 수의사 선생님은 "이건 정말 횡재하신 거예요! 이 정도 미모에 이렇게 건강한 아이들이 셋이나 되다니!"라고 말했는데요.


수의사 선생님은 아마도 어미 개가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갑자기 새끼를 낳았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혼자 떠난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털 색깔도 고운 세 강아지의 미스터리! 수의사가 추측한 슬픈 이야기 / kknews


결국 이 세 마리의 예쁜 아기 강아지들은 고아가 된 것. 여성은 이 세 꼬물이들을 집으로 데려왔고 온 가족이 기뻐하며 이 작은 보물들을 정성껏 돌보기 시작했죠.


이제 아기 강아지들은 새로운 집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정말 복 받으실거예요", "좋은 주인 만나서 천만다행", "이게 진정한 기적", "고맙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아이들을 발견한 것은 물론 저의 큰 행운이었지만 여성을 만난 것 역시 이 작은 생명들의 행운이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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