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평소처럼 밖에 산책하러 나간 줄 알았던 고양이가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입에 또 물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과자 봉지나 커피, 치킨 상자 등등을 입에 물고 온 줄 알았던 집사는 잠시후 고양이가 떨어뜨린 종이 조각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는데요.
아니 글쎄, 놀랍게도 고양이가 입에 물고 주워온 것은 다름 아니라 당첨된 복권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는 어떻게 당첨된 복권을 입에 물고 온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콘월주 펜잔스에 사는 집사 메건 크리스찬(Megan-christian)은 SNS를 통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몽키가 입에 물고 온 정체불명의 종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 몽키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더니 입에 물고 있던 종이 조각을 집사 앞에 툭하고 떨어뜨렸습니다.
앞서 고양이 몽키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올 때면 각종 이상한 쓰레기들을 입에 물고는 돌아왔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이번에도 그저 종이 조각 쓰레기를 입에 물고 돌아온 줄 알았습니다. 그녀는 고양이 몽키에게 "너 더이 갔었어. 뭘 가지고 왔어?"라고 물었습니다.
잠시후 고양이 몽키가 자신의 눈앞에 뱉은 종이 조각을 주워 살펴보던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는데요.
고양이 몽키가 이번에는 당첨된 복권을 물어다가 가져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녀는 "스크래치 복권? 당첨인가"라고 큰 소리로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당첨금은 얼마였을까. 고양이 몽키가 밖에 산책하러 나갔다가 입에 물고 온 복권 당첨금은 10파운드(한화 약 1만 8000원)이라고 합니다.
비록 엄청 큰 당첨금은 아니지만 자기 사료 살 수 있는 당첨된 복권을 주워다가 집에 돌아온 고양이 몽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바로 은혜 갚는 고양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평소에도 밖에 나가기만 하면 각종 물건들을 입에 물어다가 돌아온다는 녀석.
어쩌면 고양이 몽키가 그동안 각종 쓰레기와 물건들을 입에 물고 돌아왔었던 것은 당첨된 복권을 가져오기 위한 큰 그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고양이 몽키. 어떻게, 어디에서 당첨된 복권을 주워다가 왔는지 이 물음에는 여전히 미스터리할 따름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대박이네", "은혜 갚은 고양이라고 할 수 있겠어", "고양이 정말 대단하네", "우리집 고양이도 풀어놓고 키워야 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