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부부가 된 신랑과 신부가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신부가 주인공이 아닌 신랑이 주인공이 된 결혼식이었죠.
그도 그럴 것이 결혼식 당일 신부가 신랑을 위해서 결혼식에 정말 생각지 못한 깜짝 하객을 초대했고 그 하객의 등장에 신랑은 눈물을 흘렸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어떤 하객이길래 신랑이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던 것일까. 신랑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연 신부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신부는 결혼식 당일 신랑이 상상하지 못한 아주 특별한 하객을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그건 바로 신랑이 결혼 전부터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며 키워온 반려견이었는데요. 신부는 시랑 모르게 결혼식 당일 반려동물을 관리해주는 업체에게 도움을 요청했죠.
이날 반려견을 결혼식장까지 무사히 데려와 달라고 말입니다. 사실 신랑은 내심 결혼식에 반려견을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다만 결혼식의 꽃은 신부였고 신부에 포커스가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반려견을 데려가지 않았죠. 하지만 신부는 신랑의 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이 진행되는 그때 반려견이 결혼식장에 깜짝 하객으로 등장했습니다. 정말 생각지 못한 상황에 신랑은 어리둥절했는데요.
반려견이 자신을 향해 달려와 품에 안기자 신랑은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에게 있어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날 반려견이 함께 한다는 사실에 눈물이 나온 것입니다.
신랑은 신부의 깜짝 서프라이즈에 감동 받으며 눈물을 흘렸고 생각지 못한 반려견의 등장에 하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는데요.
결혼식의 꽃이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신부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신랑과 반려견에게 기꺼이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의 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죠.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아주 특별한 결혼식", "이런 결혼식 상상도 못했음", "진짜 감동이네요", "두 분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