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상식한 행동을 서슴치 않게 하는 일부 견주들 때문에 선의의 견주들만 욕 먹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실제로 산책 나온 강아지가 배변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모른 척 치우지 않고 그냥 가거나 배변 봉투를 아무 곳에나 버리고 가는 일부 몰상식한 견주들이 있어 공분을 자아내게 합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강아지 등 반려동물의 배변을 모른 체하고 그냥 지나치는 일부 몰상식한 견주들의 실태를 다뤘는데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공원에는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곳곳에 방치돼 있는 강아지 등 동물 배변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죠.
실제 한쪽 구석에는 두고 간 배변 봉투가 20개 넘게 쌓여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무단투기를 하지 말아달라는 호소글이 붙어도 소용이 없는 상황.
그렇다면 실제 적발된 사례는 어떻게 될까. 작년 서울에서 반려동물 배변을 치우지 않아 적발된 경우는 단 10견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단속이 안되는 것도 문제지만 실제 적발돼도 과태료가 5만원에 불과해 최대 156만원까지 내는 영국과 비교했을 때 훨씬 적다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모든 견주들이 이러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소독약까지 챙기고 다니며 뒷마무리를 철저히, 깨끗하게 하는 견주들도 있습니다.
한 견주는 JT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배변을 치웠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강아지 등 반려동물이 배변을 보고도 치우지 않고 그냥 모른 척 지나가는 일부 견주들의 행동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