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얼마 안된 것으로 보이는 새끼 고양이를 마치 공이라도 되는 것 마냥 바닷가에서 집어 던지고 노는 무개념 커플이 있어 공분을 일으키게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들 커플의 행동입니다. 커플은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의 고양이인데 무슨 상관이냐며 저항하다가 경찰을 물어 뜯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를 바닷가에서 집어 던지고 노는 것도 모자라 경찰을 물어 뜯은 커플을 향한 비난 목소리가 뜨겁습니다.
미국 마이애미 써니 아일랜드 해변에서 새끼 고양이를 공처럼 가지고 놀아서 물의를 빚은 존 라게레(John Laguerre)와 자마리아 웨인(Jamarria Wayne)가 경찰에 체포됐죠.
이들 커플은 바다 속에 들어가서 새끼 고양이가 공이라도 되는 것처럼 집어 던지며 놀았고 현장에서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충격 받고 말았는데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이들 커플에게 동행을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커플은 경찰은 물어 뜯기까지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새끼 고양이는 구조가 됐는데 구조된 고양이는 동물센터로 옮겨졌습니다. 끔찍한 학대를 당한 새끼 고양이는 저체온증과 쇼크로 생명이 위험한 상황.
다행히 새끼 고양이는 치료를 받은 다음 현장을 제보한 여성이 임시 보호를 자청해 현재 임시 보호 중이라고 합니다.
새끼 고양이는 입양자가 나타날 때까지 제보자가 보호하기로 했는데요. 한편 새끼 고양이를 공처럼 가지고 논 커플은 어떻게 됐을까.
이들은 공무집행방해와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됐으며 1만 2500달러(한화 약 1786만원)의 보석금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