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걷지 못하는 새끼 버려야만 하는 현실에 두 눈 질끈 감고 등 돌린 어미 사자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2월 07일

애니멀플래닛youtube_@Splive302


냉혹한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야생의 세계에서, 한 어미 사자가 마주해야 했던 비극적인 선택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하반신 장애로 인해 무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새끼를 야생에 홀로 남겨두고 떠나야만 하는 어미 사자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영상 속 새끼 사자는 뒷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오직 앞다리 근육만을 이용해 힘겹게 몸을 끌며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어미 사자는 처음에는 뒤처지는 새끼를 입으로 물어 옮기기도 하고, 가던 길을 멈추고 기다려 주는 등 어떻게든 함께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Splive302


하지만 무리의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포식자로서의 운명은 가혹했습니다. 계속해서 지체되는 이동 시간과 천적의 위협 속에서 어미 사자는 결국 결단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어미는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고 앞을 향해 걷기 시작했고, 뒤에 남겨진 새끼는 필사적으로 어미를 부르며 울부짖었습니다.


가장 마음 아픈 장면은 어미 사자가 잠시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미는 자신을 따라오려 안간힘을 쓰는 새끼를 바라보다가, 차마 더는 볼 수 없다는 듯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습니다. 


비정한 자연의 섭리 앞에 어미로서 느꼈을 고통과 슬픔이 그 감은 눈 사이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Splive302


야생에서는 병들거나 약한 개체를 포기해야만 나머지 무리가 생존할 수 있는 잔혹한 현실이 존재합니다. 


배 아파 낳은 자식을 사지로 몰아넣어야 했던 어미 사자의 무거운 발걸음은 냉정한 밀림의 법칙을 다시금 실감케 합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연의 섭리라지만 너무 잔인하다", "어미 사자의 감은 눈에 모든 슬픔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새끼 사자가 부디 고통 없는 곳으로 갔기를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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