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저 새는 뭐지?" 차량 옆 풀밭 걷는 '날지 못하는 큰 새' 엄마와 아기들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2월 03일

애니멀플래닛힘찬 다리로 뛰어가는 아기 새들과 든든한 엄마 새의 사랑스러운 모습 / ViralHog


길을 가다가 아주 특별한 동물 가족을 만나본 적이 있나요? 여기 타조인 줄 알았는데 타조가 아닌 큰 새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남미의 타조를 닮은 큰 새 레아(Rhea)라고 하는데요. 레아 가족이 도로 옆에서 산책하는 아주 신기하고 따뜻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화제입니다.


애니멀플래닛힘찬 다리로 뛰어가는 아기 새들과 든든한 엄마 새의 사랑스러운 모습 / ViralHog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영상은 남미 파라과이 필라델피아라는 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영상을 찍은 사람은 낚시를 하러 가던 길에 아주 잘 보이는 넓은 도로를 차로 달리고 있었죠.


그런데 앞쪽 오른쪽 도로 옆 풀밭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그림자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그림자의 정체는 바로 남미에 사는 레아라는 '날지 못하는 커다란 새'였습니다.


레아는 아프리카의 타조와 아주 많이 닮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힘찬 다리로 뛰어가는 아기 새들과 든든한 엄마 새의 사랑스러운 모습 / ViralHog


길고 튼튼한 다리로 우아하게 걸어가는 엄마 레아의 발밑에는 아주 작고 어린 새끼들이 종종걸음으로 엄마를 따라 줄을 지어 걸어가고 있었죠.


정말 사랑스러운 레아 가족의 즐거운 산책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차가 가까이 오자 엄마 레아는 위험한 차의 기운을 눈치챘습니다.


애니멀플래닛힘찬 다리로 뛰어가는 아기 새들과 든든한 엄마 새의 사랑스러운 모습 / ViralHog


엄마는 풀밭 안쪽에서 걸음을 멈추더니 마치 말로 이야기하는 것 처럼 새끼들을 바라보며 "얘들아, 위험하니까 이쪽으로 모여!"하고 말하는 듯 안전한 곳으로 새끼들을 모았는데요.


자식을 지키려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낚시를 하러 가던 길에 뜻밖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만난 촬영자는 너무나도 소중한 순간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었죠.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엄마 새가 너무 늠름하다", "아기 새들이 따라가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등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YouTube_@Viral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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