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퇴근길 쓰러져 움직이지 않은 유기견, 병원에 데려갔더니 들은 '충격적 진단'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1월 27일

애니멀플래닛온몸 마비된 유기견의 슬픈 눈빛! 운명처럼 만난 새 주인 / kknews


길을 가다가 몸이 아파 움직이지 못하는 작은 강아지를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여기 다리에 힘이 풀려 혼자 일어서지도 못했던 유기견이 있습니다.


바닥에 쓰러져서 움직이지 않은 유기견의 불행한 눈빛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어느 한 여성의 따뜻한 구조 이야기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여성은 퇴근길 인도 위에 작은 유기견 한마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유기견을 아무리 불러도 만져보아도 녀석은 꼼짝하지 않았죠.


애니멀플래닛온몸 마비된 유기견의 슬픈 눈빛! 운명처럼 만난 새 주인 / kknews


여성은 유기견이 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유기견을 안아 들려고 했는데 알고 봤더니 유기견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이 힘없이 축 늘어져 선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집에서도 같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던 여성은 이 작고 아픈 유기견을 길가에 그대로 둘 수가 없었는데요.


자신의 강아지처럼 소중한 생명인데 병으로 혼자 방치되게 할 수 없었습니다. 여성은 곧바로 이 작은 유기견을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온몸 마비된 유기견의 슬픈 눈빛! 운명처럼 만난 새 주인 / kknews


동물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가장 걱정했던 무서운 전염병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수의사 선생님은 "이 강아지는 아마도 신경이 눌려서 다리에 힘이 풀린 것 같습니다. 고통스러워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쉽게 고치기 힘든 희귀한 문제일 수도 있다고 수의사 선생님은 덧붙였는데요. 불쌍하게 땅바닥에 축 늘어져 있는 유기견의 슬프고 외로운 눈빛을 보자 여성은 결심합니다.


애니멀플래닛온몸 마비된 유기견의 슬픈 눈빛! 운명처럼 만난 새 주인 / kknews


이 유기견을 또 다시 버릴 수 없었기에는 너무 잔인했습니다. 이미 한번 사람에게 버려져 큰 상처를 받았을 텐데 여성이 다시 외면한다면 이 유기견은 영원히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 것 같았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여성은 병든 유기견을 기꺼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기로 했는데요.


다행히도 새로 온 작은 유기견은 집의 원래있던 강아지와 아주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 또한 두 강아지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온몸 마비된 유기견의 슬픈 눈빛! 운명처럼 만난 새 주인 / k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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