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흙투성이 더러운 걸레인 줄 알았는데…시골에서 구조된 유기견 목욕 후 변화

BY 장영훈 기자
2025년 11월 24일

애니멀플래닛하루 아침에 버려진 테리어 믹스 유기견의 놀라운 변신 / kknews


길거리를 걷다가 유행하는 품종의 강아지가 더러운 모습으로 떠돌아다니는 것을 본다면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여기 인기 많은 테리어 믹스 강아지가 시골 길가에 버려져 있다가 운명적으로 새 가족을 만나서 놀라운 변신을 하게 된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쉽게 버리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길거리에 떠도는 유기견도 많아지는 것이 현실.


애니멀플래닛하루 아침에 버려진 테리어 믹스 유기견의 놀라운 변신 / kknews


얼마 전 한 여성이 도시에서 고향 시골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길가에서 우연히 떠돌이 테리어 믹스 유기견 한마리를 만나게 되었죠.


유기견이 발견된 곳은 주변에 사람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황무지와 같아서 이대로 두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 뻔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하루 아침에 버려진 테리어 믹스 유기견의 놀라운 변신 / kknews


누군가 일부러 버리고 간 것처럼 보였는데요. 여성은 고민 없이 유기견을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유기견은 길에서 며칠 동안 떠돌았는지 온몸의 털이 흙과 먼지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털이 엉겨 붙어 있어서 원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여성은 곧바로 유기견을 깨끗하게 씻겨주기로 했습니다. 흙탕물이 나오는 더러운 물을 몇 대야나 버린 후에야 강아지의 털이 겨우 깨끗해졌죠.


애니멀플래닛하루 아침에 버려진 테리어 믹스 유기견의 놀라운 변신 / kknews


목욕 후에는 곧바로 유기견을 데리고 미용실에 가서 멋진 스타일로 털을 다듬어주었습니다. 놀랍게도 미용을 마치고 나니 유기견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방금 샵에서 나온 사랑스러운 인형처럼 보였고 길거리를 떠돌던 흔적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여성은 이렇게 예뻐진 유기견을 보고 더욱 사랑스럽게 느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하루 아침에 버려진 테리어 믹스 유기견의 놀라운 변신 / kknews


게다가 이 유기견은 성격까지 아주 착하고 얌전했습니다. 사람에게 짖지도 않고 너무나 조용해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이 유기견처럼 완벽한 친구를 어떻게 버릴 수 있었는지 전 주인의 무책임한 행동에 화가 났습니다.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 것이 생명을 책임지는 일임을 잊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 예쁜 강아지가 이제부터는 새로운 주인의 사랑 속에서 꽃길만 걷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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