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작년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납치했던 19살 개도둑에게 현상금 내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은 LA 경찰 요청에 따라 레이디 가가 반려견을 훔친 일당 3명 가운데 종적을 감춘 1명에 대해 현상금 수배령을 내렸다고 밝는데요.
현재 종적을 감춘 개도둑은 제임스 하워드 잭슨(James Howard Jackson)으로 현상금 5000달러(한화 약 656만원)를 걸었습니다.
제임스 하워드 잭슨은 작년 2월 레이디 가가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3마리를 산책시키던 도우미를 권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경찰은 레이디 가가 반려견 납치 사건과 관련해 5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3명은 살인 미수와 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명인 제임스 하워드 잭슨은 교정 당국의 서류상 실수로 인해 풀려났고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연방보안관실은 이와 관련해 제임스 하워드 잭슨에게 현상금을 내걸고 무기를 가진 위험한 인물이라며 행방을 본 즉시 경찰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미국 애견협회 아메리칸 케널 클럽 등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다음으로 프렌치 불독이 인기 있는 견종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