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지난 26년간 소유해 온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 상가 건물을 매각하기 위해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소재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해당 부동산은 최근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통해 450억 원 안팎의 가격으로 매물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해당 자산은 지난 2000년 서장훈이 법원 경매를 통해 약 28억 1700만 원에 입찰받아 소유권을 취득한 곳입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장 가치가 최소 4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아 온 대표적인 알짜 '꼬마빌딩'으로 꼽혀왔습니다.

특히 옥상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광고 수익과 관련해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서장훈은 방송을 통해 건물 전체를 일괄 임대하여 정해진 임대료만 수령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 세무 분석에 따르면, 이번 매물이 제시된 호가인 450억 원에 최종 계약될 경우 15년 이상 장기 보유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최대 30%) 및 양도소득기본공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최고 세율을 반영한 예상 양도소득세는 약 14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세금을 제하고 실제로 확보하는 현금 자산은 약 28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서장훈은 서초구 건물 외에도 동작구 흑석동 및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부동산을 순차적으로 매입하며 총 700억 원 이상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세입자를 한 번도 먼저 퇴거시킨 적이 없다는 소신을 밝혀 착한 건물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