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정은과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경주기'행이 오는 8월 26일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개봉일 발표와 함께 영화의 분위기를 담은 포스터 2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죠.
영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을 위해 8년 동안 기회를 노려온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복수극인데요.
막내딸을 살해한 범인의 출소일에 맞춰 그를 직접 납치하고 복수하기 위해 경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뤘습니다.
이번 작품은 개성 있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배우 이정은이 딸을 잃은 후 8년간 오직 복수만을 준비해 온 엄마 옥실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끕니다.
영화 '경주기행'
배우 공효진은 가족을 끔찍하게 아끼는 첫째 딸 장주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박소담이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았습니다.
또 이연이 셋째 딸 동주 역으로 합류해 네 모녀의 독특한 호흡을 완성했죠. 배우 변요한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죠.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는 노란 봉고차에 탑승한 네 모녀의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도하는 엄마와 운전대를 잡은 첫째, 일회용 카메라는 테스트하는 둘째와 잠이 든 셋째의 대비되는 성격이 담겼죠.
평범한 가족여행처럼 보이지만 살인범을 납치했다는 문구가 추가되어 긴장감을 더하는데요. 두 번째 포스터는 경주의 유적지인 동궁과 월지를 배경으로 단체 티셔츠를 입고 촬영한 기념사진입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화목해 보이는 가족의 미소 뒤에 숨겨진 철저한 복수 계획을 암시하며, 포스터에 더해진 핏자국이 영화의 장르적 특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화 '경주기행' 연출과 각본은 김미조 감독이 맡았습니다. 김미조 감독은 데뷔작 '갈매기'로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데요.
'경주기행'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정식 개봉 전부터 하와이 국제영화제와 피렌체 한국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형적인 복수극의 틀을 깨고 네 모녀의 서사를 신선하게 풀어낸 영화 '경주기행'은 오는 8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영화가 올여름 극장가에 어떤 흥행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