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캡쳐 화면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씹는 맛으로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야식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소와 돼지의 내장 요리인 곱창입니다.
최근 방영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장항준 감독의 냉장고 속 식재료들이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평소 남다른 입맛을 자랑하는 장항준 감독은 방송을 통해 내장 요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셰프들이 선보인 화려한 곱창 및 내장 관련 요리들을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처럼 한 번 맛보면 헤어 나오기 힘든 중독성을 자랑하지만, 전문가들은 곱창을 너무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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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곱창은 단백질을 비롯해 철분, 아연, 비타민 B12 등 인체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식품입니다. 기력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올바른 양을 섭취한다면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높은 지방 및 콜레스테롤 함량입니다. 곱창에는 포화지방 수치가 매우 높아 자주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급격히 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나 대사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라면 섭취량을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가 혈관 내부 벽에 노폐물을 쌓이게 만들어 동맥경화나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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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곱창은 단위 면적당 열량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구이 형태로 즐긴 뒤 K-디저트로 불리는 볶음밥을 추가하고 반주까지 곁들이게 되면 한 한 끼 만으로 하루 권장 칼로리를 훌륭히 초과하게 됩니다. 이는 체중 증가와 복부 비만을 유발하는 주원인이 되며, 간에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소화기관에 가해지는 부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내장류는 위장에서 소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과식할 경우 속 더부룩함이나 복통, 위산 역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 소화기 계통이 약한 분들에게는 더욱 자극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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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코올과의 조합은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곱창과 술을 같이 섭취하면 간과 췌장에 상당한 과부하가 걸릴 뿐만 아니라, 혈중 요산 수치를 급격히 높여 통풍 발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통풍 환자들에게 퓨린과 지방이 많은 내장류 섭취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곱창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상추, 깻잎, 부추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곁들여 먹고, 과도한 음주와 폭식을 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맛있는 음식일수록 적절한 양을 조절하여 즐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