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 이후 차기작 소식 없는 원빈이 남몰래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는 사연
영화 '아저씨' 이후 차기작 소식 없는 원빈 /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아저씨'를 보고 배우 원빈의 멋진 모습에 반했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그런데 왜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다음 작품 소식이 없을까 늘 궁금하셨을 겁니다.
오랜 시간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원빈이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리고 왜 화면에 나오지 않는지 진짜 이유가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으로 무대에 서는 대선배 배우 박근형과 카이가 출연했죠.
◆ 무서운 대선배의 호통에 바로 머리 깎던 신인 시절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대선배 배우 박근형은 과거 원빈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았습니다. 아주 오랜 옛날 드라마 '꼭지'를 촬영할 때였는데요. 당시 신인이었던 원빈은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발음도 웅얼거리며 대본을 읽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박근형은 "연기 기본이 안 되어 있다"며 "머리부터 깎고 오라"고 불호령을 내렸다는 것.
깜짝 놀란 원빈은 다음 날 바로 머리를 단정하게 자르고 정확한 발음으로 연습해 와서 선배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이미 스타가 될 준비가 된 멋진 배우였습니다.
◆ 대박 작품 아저씨가 남긴 뜻밖의 고민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그런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원빈이 2010년 이후 왜 갑자기 연기를 멈추었을까. 토크쇼 방송 진행자인 김주하 앵커가 원빈과 직접 나누었던 진짜 속사정을 대신 전해주었습니다.
이유는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영화 '아저씨'에서 보여준 강인하고 강렬한 이미지가 너무 깊게 박힌 탓에, 오히려 새로운 배역 섭외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
하나의 이미지가 너무 성공하면 다음 연기를 맡기가 어려워지는 배우만의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입니다.
◆ 남몰래 머리카락을 기르며 기회를 기다리는 이유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하지만 원빈은 연기를 포기한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김주하 앵커는 요즘 원빈이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고 있다고도 전했는데요. 그 까닭은 언제 어떤 역할이 들어올지 모르니 미리 모든 준비를 해두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역할에 맞춰 언제든 변신할 수 있도록 몸과 머리를 준비해 두고 있는 원빈의 열정은 여전합니다.
박근형 선배는 이런 원빈을 향해 "강렬한 이미지에서 얼른 탈출해 멋진 연기를 다시 보여달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조만간 멋진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올 원빈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한편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