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스타일리스트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이혜영 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짧은 영상 하나가 온라인상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혜영 씨의 반려견이 등장하는데, 녀석의 얼굴 상태가 평상시와는 사뭇 달라 충격을 안겼습니다.
강아지의 눈가에는 마치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한 듯한 검은 아이라인과 인조 속눈썹 모양의 낙서가 선명했고, 얼굴 곳곳에는 하트와 상처 모양의 그림이 핑크색 화장품 등으로 그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혜영 씨는 이 영상과 함께 "네 덕에 즐거웠어"라는 글을 남기며 반려견과 보낸 유쾌한 한때임을 시사했지만, 이를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의 반응은 매우 냉담했습니다.
댓글창에는 "강아지가 인형도 아닌데 얼굴에 화장품 낙서라니 제정신이냐", "동물의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약한데 이건 명백한 동물 학대다", "이런 영상을 즐거웠다며 올리는 감수성이 무섭다" 등 날 선 비판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이혜영 씨는 별다른 해명 없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
동물 보호 단체와 전문가들은 신체적 폭행뿐만 아니라 동물을 자신의 유희 도구로 이용해 수치심을 주거나 유해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피부에 바르는 행위 역시 정서적·신체적 학대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화가로서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온 이혜영 씨였기에,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낙서 행위'는 예술적 표현의 범주를 한참 벗어났다는 지적이 지배적입니다. 단순히 씻어내면 그만인 장난으로 치부하기엔 반려동물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이혜영 씨는 과거 혼성 그룹 코코 출신으로 현재는 성공적인 화가로서 개인전을 여는 등 예술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2011년 재혼 후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며 세련된 일상을 대중과 소통해 왔으나, 이번 '반려견 낙서 사건'은 그녀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이혜영 씨 측의 공식 사과나 구체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어 누리꾼들의 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