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na

댕댕이가 농사일로 바쁜 할머니한테 산책 시켜달라며 항의하는 방법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3월 31일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바쁜 농사철, 일손을 돕지는 못할망정 할머니의 관심을 끌기 위해 상상 초월의 '산책 시위'를 벌이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되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산책 안 시켜준다고 할머니한테 항의하는 강아지"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시골 마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겨운 백구입니다. 하지만 녀석이 취하고 있는 자세는 전혀 평범하지 않습니다.


농사일로 바쁜 할머니가 자신을 뒤로한 채 밭으로 향하자, 백구는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안식처인 '개집'을 뒤엎어버린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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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백구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할머니의 시선을 강탈합니다. 집 안에 들어가는 대신 지붕 위에 위태롭게 누워 태업을 선언하는가 하면, 아예 집을 옆으로 굴린 뒤 그 좁은 틈 사이로 얼굴만 쏙 내밀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집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그 안에 들어가 "내 집은 이제 없다"는 듯 처량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압권입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 정성이면 한 바퀴 돌아줘야겠다", "집을 저렇게 굴리는 게 더 힘들겠다", "시골 댕댕이들 창의력은 정말 대단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할머니의 바쁜 일손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로지 '산책'이라는 목표를 위해 집까지 내던진 녀석의 엉뚱한 고집. 과연 녀석은 할머니의 항복을 받아내고 즐거운 산책길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녀석의 간절한 눈빛을 보면 조만간 할머니도 호미를 내려놓고 목줄을 잡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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