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내견 자리 양보 에피소드와 시각장애인 안내견 에티켓 / reddit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안내견을 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주인을 위해 지하철 자리를 찾아내는 똑똑한 안내견의 영상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빈자리가 없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주인을 앉힌 안내견의 놀라운 비결과 그 모습을 본 승객의 따뜻한 배려가 화제인데요.
지하철 안내견 자리 양보 에피소드와 시각장애인 안내견 에티켓 / reddit
이날 주인과 함께 복잡한 승강장을 지나 열차에 오른 래브라도 리트리버 안내견은 가장 먼저 주인이 앉을 자리를 살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교통약자석에는 이미 사람들이 모두 앉아 있었죠. 이때 안내견은 포기하지 않고 한 남성 승객 앞으로 다가가 코로 그의 무릎을 살짝 툭 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은 마치 "실례합니다, 저희 주인님 좀 앉혀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는 것 같았어요. 갑작스러운 터치에 놀랄 법도 했지만 남성은 곧바로 고개를 들었습니다.
지하철 안내견 자리 양보 에피소드와 시각장애인 안내견 에티켓 / reddit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던 이 남성은 눈앞의 안내견과 시각장애인 주인을 보자마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단순히 일어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접이식 의자가 다시 접혀 주인이 앉기 불편하지 않도록 손으로 의자를 꾹 눌러 고정해주는 세심한 배려까지 보여주었죠.
안내견은 주인이 무사히 자리에 앉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주인의 발치에 편안하게 몸을 웅크리고 누웠습니다.
지하철 안내견 자리 양보 에피소드와 시각장애인 안내견 에티켓 / reddit
임무를 마친 안내견은 쉬는 도중에도 몇 번이나 고개를 돌려 주인의 얼굴을 살폈습니다.
주인이 편안하게 잘 앉아 있는지, 혹시 불편한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듯한 그 깊은 눈망울에 현장에 있던 승객들은 물론 전 세계 누리꾼들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사람보다 더 사려 깊은 강아지의 행동은 우리가 왜 이 천사 같은 동물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지하철 안내견 자리 양보 에피소드와 시각장애인 안내견 에티켓 / reddit
이렇게 기특한 안내견들을 밖에서 만나면 정말 예뻐해 주고 싶죠? 하지만 안내견은 주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을 하는 중이랍니다.
안내견을 만났을 때는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지 말고 눈으로만 기특하다며 응원해주는 것이 가장 큰 배려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배려가 안내견과 주인의 안전한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지하철 안내견 자리 양보 에피소드와 시각장애인 안내견 에티켓 / redd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