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Farrell
자신이 배 아파 낳은 새끼가 맹수의 먹잇감이 될 위기에 처하자, 거대한 몸구조를 무기 삼아 목숨 걸고 싸운 어미 뿔소의 경이로운 모성애가 전 세계인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평화롭던 초원, 순식간에 벌어진 '약육강식'의 현장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케냐 북부 미라 보호구역에서 굶주린 표범 한 마리가 새끼 뿔소를 기습하는 긴박한 현장이 포착되었습니다.
당시 현장을 지켜보던 사진작가 마틴 페럴(Martin Farrell)은 잠든 줄로만 알았던 표범이 순식간에 새끼 뿔소의 목덜미를 낚아채는 극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Martin Farrell
"죽음도 두렵지 않다" 표범 날려버린 어미의 몸통 박치기
공포에 질린 새끼의 비명을 들은 어미 뿔소는 망설임 없이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강력한 발구름과 함께 표범을 향해 전력 질주한 어미 뿔소는 그대로 묵직한 '몸통 박치기'를 날렸습니다.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가진 포식자 앞이었지만, 어미에게는 오직 새끼를 살려야 한다는 본능뿐이었습니다.

Martin Farrell
줄행랑친 맹수, 위대한 모성애가 만든 기적
어미 뿔소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당황한 표범은 사냥감을 포기한 채 현장에서 허겁지겁 도망쳤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마틴 페럴은 "표범이 어미 뿔소의 강력한 한 방에 혼쭐이 나 줄행랑을 쳤다"며 당시의 긴박함을 전했습니다.
비정한 야생의 세계에서도 자신보다 새끼의 목숨을 우선시한 어미 뿔소의 용기는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