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털찐 줄 알고 댕댕이 미용해줬다가 멘붕 빠진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년 02월 25일

애니멀플래닛facebook '정진우'


단순히 털이 많이 자라서 몸집이 커진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시원하게 털만 정리해 주면 예전의 홀쭉한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죠.


그런데 털을 밀면 밀수록 주인은 자신의 눈을 의심해야만 했습니다. 털이 삐져나온 게 아니라, 정말로 정직하게 살이 차올라 있었던 것이니까요. 예상치 못한 '확실한 실체'를 마주한 주인은 결국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털찐 줄 알고 미용을 시켰다가 반려견의 리얼한 몸매를 확인하고 당황한 주인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정진우'


사연의 내막은 이렇습니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자 주인은 반려견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큰맘 먹고 셀프 미용을 시작했습니다. 


미용 전까지만 해도 주인은 "우리 강아지가 털 때문에 고생이 많네, 털만 깎으면 다시 날씬해지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깔끔하게 털을 깎아주면 예전의 그 날렵하고 깜찍했던 모습이 나타날 줄 알았는데, 바리캉이 지나갈수록 주인의 고개는 자꾸만 갸우뚱해졌습니다. "이상하다, 털은 분명히 잘려 나가는데 왜 부피는 그대로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 것이죠.


주인의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털 속에 감춰져 있던 것은 솜사탕 같은 털 뭉치가 아니라, 그동안 정성스럽게 축적해온 통통한 '진짜 살'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정진우'


숨겨왔던 푸근한 뱃살과 묵직한 등 라인이 드러나자 주인은 그만 정신이 아득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미용 후 드러난 그 치명적인 D라인 몸매가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화도 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현재 이 댕댕이는 주인과 함께 눈물의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실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디 아프지 말고 목표한 체중 감량에 꼭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울러 여름을 맞이해 체중 조절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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