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호주 동부에 '집중 호우' 내려 한시름 놓았다…하루만에 산불 20개 진화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07일

애니멀플래닛(왼) pixabay, (오) Matthew Abbott


지난해 11월부터 호주 동부 연안을 휩쓸고 있는 산불이 며칠째 내리고 있는 집중 호우로 한 고비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SMH)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바이런 베이에 281mm, 퀸즐랜드주 누사 260mm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동부 연안 지역에도 100mm~200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그동안 호주가 기다려온 호우라는 것이 호주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호주 기상청은 이번 호우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수개월째 꺼지지 않고 있는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ctn717


실제로 지금까지 내린 강우량만으로도 뉴사우스웨일스주와 수도준주(ACT)에서 타고 있는 산불이 62개에서 42개로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만에 20개의 산불이 진화된 셈인데요. 현재 모든 산불의 위험 수준은 산불 위험 단계 5단계 중 3번째 단계인 '권고(Advice)'로 내려갔습니다


한편 이정도 강수량은 건조한 호주에서 보기 쉽지 않는데요. 특히 바이런 베이의 강수량은 이 지역에서 46년만에 최대였습니다.


소방당국은 호우로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됐다고 반기면서도 홍수 위험성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ctn717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