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just.love.dogs
자신보다 훨씬 높은 계단 턱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쩔쩔매는 아기 강아지를 위해 고사리 같은 손을 내민 한 소년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SNS상에는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높은 벽에 가로막혀 바둥거리는 어린 강아지와 그를 도와준 꼬마 소년의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영상 속 아기 강아지는 자신의 키보다 높은 계단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필사적으로 앞발을 휘저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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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짧은 다리로는 무리였는지, 녀석은 턱에 매달린 채 한참을 애처롭게 낑낑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근처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꼬마 소년이 강아지에게 다가왔습니다. 소년은 행여나 자신의 접근에 아기 강아지가 겁을 먹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기 강아지 역시 소년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던 걸까요? 녀석은 소년이 다가오자 경계하기는커녕 도움을 기다리는 듯 얌전히 몸을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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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가느다란 팔에 힘을 주어 아기 강아지를 번쩍 들어 올렸고, 덕분에 강아지는 그토록 오르고 싶었던 계단 위로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 소년이 보여준 작지만 위대한 선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곤경에 처한 작은 생명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실천에 나선 소년의 순수한 마음씨가 앞으로도 밝게 빛나기를 응원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