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Maxime Dehaye
야생의 제왕이라 불리는 호랑이는 과연 얼마나 높이 뛰어오를 수 있을까요?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호랑이의 비현실적인 점프 능력이 포착되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맥심 드페이(Maxime Dehaye)'에는 배고픈 호랑이가 공중에 매달린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 허공으로 솟구치는 경이로운 장면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맥심 드페이가 직접 동물원을 방문해 촬영한 것으로, 찰나의 순간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슬로우 모션 기법을 적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영상 속에는 울타리 근처에서 먹이를 기다리는 호랑이 두 마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때 관계자들이 고기 덩어리를 끈에 매달아 높은 공중으로 던져 올리자, 이를 지켜보던 호랑이 한 마리가 즉각 반응했습니다.
youtube_@Maxime Dehaye
놀라운 점은 호랑이가 별도의 도움닫기 없이 제자리에서 도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인 키를 훌쩍 넘는 약 3m 이상의 높이까지 가볍게 날아올랐다는 사실입니다.
육중한 몸집이 믿기지 않을 만큼 날렵한 몸놀림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체 호랑이의 몸무게가 많게는 300kg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토록 무거운 체중을 지탱하며 수직으로 도약하는 폭발적인 근력은 야생 맹수 특유의 위엄을 실감하게 합니다.
영상을 촬영한 맥심 드페이는 "호랑이가 울타리 높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보다 더 높이 점프하는 모습은 정말 경이로웠다"며 "호랑이는 볼수록 깊은 인상을 주는 경외로운 동물"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youtube_@Maxime Dehaye
찰나의 도약으로 먹이를 단번에 낚아채는 호랑이의 압도적인 신체 능력은 영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호랑이가 거구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점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은 강력한 뒷다리 근육에 있다고 합니다.
호랑이는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더 길고 발달해 있어, 지면을 박차고 나갈 때 엄청난 추진력을 만들어내며 제자리에서도 수 미터를 뛰어오를 수 있는 원동력을 얻습니다.
또한 유연한 척추가 스프링 역할을 하여 도약 높이를 극대화하며, 단거리에서 폭발적인 힘을 내는 근육 섬유 덕분에 이러한 경이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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