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냐! 울 아빠 울린게??"...화난 얼굴로 아기 캥거루 길 막하는 아이

BY 하명진 기자
2025년 12월 17일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잔디밭 한가운데,

아무도 예상 못 한 아주 긴장되는 대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한쪽에는 방금 걷기 시작한 듯한 토실토실 아기.

그리고 반대편에는 꼿꼿이 앉아 있는 아기 캥거루.


둘 다 똑같이 꼬마인데,

표정은… 세상 진지해요.


아기는 다가가며 말하는 듯합니다.

“너냐? 우리 아빠 울린 게?? 오늘 확실히 얘기하고 가자!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캥거루도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묵묵히 그대로 버티고 있는데

마치 “와… 뭐야 얘 진지하네…” 하는 표정입니다.


잠시 후, 서로를 가만히 바라보며

풍경은 완벽한 서부영화 결투 장면.


하지만 결말은 너무 귀엽게 났습니다.

아기가 빙그레 웃자

캥거루도 꼬리를 살랑 흔들며

조용히 풀밭으로 사라졌어요.


세상에서 가장 순한 결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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