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가 무서워서 아내 뒤에 숨은 남편 호랑이 모습 / 四川观察
맹수로 통하는 호랑이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떠올리고는 하는데요. 그런데 여기 주사 맞는게 무서워도 너무 무서워 몸을 숨긴 남편 호랑이가 있습니다.
그것도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아내 호랑이의 뒤에 꼭 숨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람한 덩치와 달리 겁이 엄청 많은 남편 호랑이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주사가 무서워서 아내 뒤에 숨은 남편 호랑이 모습 / 四川观察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예방 접종 주사 때문에 수의사가 방문하자 온몸을 벌벌 떨면서 아내 호랑이 뒤에 숨은 남편 호랑이 사진이 올라왔죠.
공개된 사진은 중국 허난성 푸양시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12살이 된 수컷 시베리안 호랑이라고 합니다.
주사가 무서워서 아내 뒤에 숨은 남편 호랑이 모습 / 四川观察
나이가 꽤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 호랑이는 왠지 모르게 수의사의 주사를 무척 무서워 한다고 하는데요.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남편 호랑이는 아내 호랑이 뒤에 숨어서 얼굴을 내밀어 보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주사가 무서워서 아내 뒤에 숨은 남편 호랑이 모습 / 四川观察
얼마나 무섭고 또 싫어했는지 급기야 온몸을 벌벌 떨기까지 하는 남편 호랑이 모습은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였는데요.
그렇게까지 주사 맞는 것이 무섭고 또 무서운 것일까. 우람한 덩치가 무색할 정도로 주사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남편 호랑이입니다.
주사가 무서워서 아내 뒤에 숨은 남편 호랑이 모습 / 四川观察
동물원 측에 따르면 평소 남편 호랑이는 그 누구보다 위풍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호랑이지만 주사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고 전했습니다.
보고 또 봐도 말도 안되는 광경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남편 호랑이의 생각지 못한 반전 반응 덕분에 호랑이도 겁이 있다는 걸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