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실내에 발 내딛는 유기견 모습 / tiktok_@streetlifetothesweetlife
태어났을 때부터 길거리에서 생활한 탓에 단 한번도 실내라는 공간에 발을 내딛어본 적이 전혀 없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유기견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내에 발을 내딛게 되었는데요. 조심스럽게 한발짝 한발짝 내딛어 보이는 유기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길을 잃은 채로 쓰레기통을 뒤지며 살다가 구조된 유기견이 처음 실내에 발을 내딛는 모습이 담긴 현장이 올라온 것.
처음 실내에 발 내딛는 유기견 모습 / tiktok_@streetlifetothesweetlife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살고 있는 구조센터 직원 사만다 짐머(Samantha Zimmer)는 우연이 한 통의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매시지 내용에 따르면 유기견들이 구조가 됐는데 입양가기 전 위탁 가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구조된 유기견들은 쓰레기통을 뒤지며 살았었는데요. 이들 중 한마리가 바로 사연 속의 유기견이었죠.
처음 실내에 발 내딛는 유기견 모습 / tiktok_@streetlifetothesweetlife
문제는 체격과 품종 때문에 임시로 위탁해 돌봐줄 가정이 없다보니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구조센터 직원 사만다 짐머가 팔을 걷고 나서기로 합니다.
그녀는 유기견의 임보를 맡게 된 것인데요. 구조될 당시 겁에 잔뜩 질려 있었던 녀석. 다만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보니 일단 차고에서 생활하게 했는데요.
차고 안에는 유기견이 구조되기 전 생활했을 환경과 최대한 비슷하게 꾸며 마음의 문을 열게 기다려준 그녀입니다.
처음 실내에 발 내딛는 유기견 모습 / tiktok_@streetlifetothesweetlife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유기견. 그리고 태어나 처음 집안에 발을 내딛고 들어오게 되는데요.
단 한번도 실내라는 공간에 들어가본 적도, 살아본 적도 없다보니 유기견에게 이 순간은 너무 힘든 일이었죠.
그녀와 남자친구는 유기견을 재촉하거나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기다려준 것입니다.
처음 실내에 발 내딛는 유기견 모습 / tiktok_@streetlifetothesweetlife
혼자 한참 동안 불안감 때문에 주변만 돌던 유기견은 그제서야 결심을 한듯 조심스럽게 앞발을 내밀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 유기견은 세상 그 누구보다 잘 적응해서 하루 하루 행복한 견생을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단 한번도 실내에서 살아본 적이 없었던 유기견. 부디 사랑을 줄 평생 가족을 하루 빨리 만나 행복한 견생을 살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