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비 맞고 있는 유기견에게 달려가 자기 우산 통째로 양보한 어린 소년

BY 장영훈 기자
2025년 06월 03일

애니멀플래닛유기견에게 우산 씌워주는 어린 소년의 모습 / 人间观察室


비가 내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폭우에 사람들은 서둘러 비를 피하느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노란 우산을 들고 있던 어린 소년은 어디론가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노란 우산을 쓴 어린 소년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니라 한쪽 구석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유기견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유기견에게 우산 씌워주는 어린 소년의 모습 / 人间观察室


잠시후 어린 소년은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놀라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건 다름 아니라 자신이 쓰고 있는 노란 우산을 통째로 유기견에게 씌워주는 것이었죠.


비를 미처 피하지 못해서 온몸이 흠뻑 젖은 유기견에게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기꺼이 양보하고 씌워주는 어린 소년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비가 내리는 날 한쪽 구석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유기견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죠.


애니멀플래닛유기견에게 우산 씌워주는 어린 소년의 모습 / 人间观察室


이날 유기견은 미처 비 피할 곳을 찾지 못해서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앉아 비를 맞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참 비를 맞고 있던 그때 노란 우산을 쓰고 있던 어린 소년이 유기견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다짜고짜 우산을 씌워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자신은 비에 맞아도 상관이 없다는 듯 우산 통째로 유기견에게 씌워주고 양보하는 어린 소년인데요.


유기견에게 우산 씌워주는 어린 소년의 모습 / 人间观察室


어린 소년은 혹시라도 유기견에게 씌워준 우산이 잘못된 것은 아닌가 싶어 손으로 만져서 위치도 조정해 설치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몽땅 비에 맞아서 온몸이 젖은 유기견은 어린 소년의 진심 어린 행동과 도움 덕분에 비를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되었는데요.


보고 또 봐도 정말 감동 그 자체 아닌가요. 어른들이 보고도 외면한 유기견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보이는 어린 소년의 모습.


애니멀플래닛유기견에게 우산 씌워주는 어린 소년의 모습 / 人间观察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선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한가지. 이후 유기견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유기견은 어린 소년이 씌워준 우산 덕분에 비를 더 이상 맞지 않을 수가 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힘든 날이 오면 이를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대박 그 자체", "분명히 복 받을거야", "유기견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 "감동 받았잖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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