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문어와 한치 양보 없는 사투 벌이는 중인 물개 모습 / Bob Ianson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산책을 하는 도중 우연히 문어와 물개가 한치 양보 없는 치열한 사투를 벌인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면 얼마나 놀라고 또 소름 돋을까요.
여기 한눈에 봐도 초대형 몸집을 자랑하는 문어와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 물개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이 떡 벌어지게 합니다.
문어에게 목이 감겨진 채로 밀리는 듯해 보이는 물개. 과연 이 둘의 사투는 어떤 결말을 맞이했을까.
초대형 문어와 한치 양보 없는 사투 벌이는 중인 물개 모습 / Bob Ianson
사연은 이렇습니다. 캐나다 빅토리아주에 살고 있는 행인 밥 이안슨(Bob Ianson)은 가족들과 함께 오그텐 포인트(Ogden Point) 인근에서 산책 중이었죠.
한참 동안 산책하고 있던 도중 물속을 보다가 예사롭지 않은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그건 바로 초대형 문어와 물개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문어는 물개의 목을 휘감고 있었고 물개는 자기를 제압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문어에 맞서 깨무는 등 한치 양보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었는데요.
초대형 문어와 한치 양보 없는 사투 벌이는 중인 물개 모습 / Bob Ianson
한마디로 말해 목숨을 건 사투였습니다. 문어와 물개는 한치 양보 없는 사투를 계속 벌였는데요.
얼마 뒤 물개가 물속으로 들어갔고 문어도 따라서 들어갔습니다. 이후 다시 떠올랐을 때 물개의 입에는 문어 조각이 물려져 있는 것이었죠.
네, 그렇습니다. 목숨을 건 사투에서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인 끝에 물개가 문어를 제압하고 승리를 거머쥔 것이었습니다.
초대형 문어와 한치 양보 없는 사투 벌이는 중인 물개 모습 / Bob Ianson
자신보다 몇 배는 큰 문어를 물어 뜯고 제압한 물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보고 또 봐도 놀랍고도 소름 돋게 만드는 광경 아닌가요. 현장을 목격한 밥 이안슨은 물개가 문어를 찢어 조각으로 물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도 몰려와 경이로운 표정으로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동물의 세계 생존 경쟁은 정말 치열함 그 자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