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자신의 오른쪽 가슴에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얼굴로 문신 새겨넣은 남성

BY 장영훈 기자
2025년 04월 12일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얼굴 문신으로 새긴 남성 / Sean Howe


가족이나 다름 없는 강아지를 무지개 다리 떠나보낸 남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강아지의 빈자리에 하루 하루가 슬픔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던 것.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 남성은 자신의 오른쪽 가슴에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얼굴을 문신으로 새기기로 합니다.


그것도 죽은 강아지를 화장한 뼛가루로 말입니다. 이 남성의 이름은 숀 하우(Sean Howe)라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얼굴 문신으로 새긴 남성 / Sean Howe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서머싯에 살고 있다는 집사 숀 하우는 강아지 도디(Doddy)를 키워왔었는데요. 그에게 강아지 도디는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17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동거동락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나이가 들다보니 강아지 도디는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었죠.


뿐만 아니라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기 일쑤였는데요. 그는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무엇이 강아지 도디를 위한 것인지 결단을 내리기로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얼굴 문신으로 새긴 남성 / Sean Howe


더 이상 강아지 도디가 고통스럽지 않도록 안락사를 하기로 한 것인데요. 그렇게 강아지 도디가 무지개 다리 건넌 뒤 그는 하루 하루 슬픈 나날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오른쪽 가슴에 강아지 얼굴을 초상화 문신으로 새기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강아지 도디를 잊지 않겠다는 집사의 진심이 담긴 순간이었습니다.


강아지를 향한 애정이 진심이었던 남성. 그는 언제나 강아지 도디가 자신과 함게하는 것 같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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